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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백 분리배출, 믹스 커피 봉지 분리수거, 찻잎 어떻게 버려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Hit 1,350회 작성일Date 23-01-02 08:19

    본문

    안녕하세요
    요즘 블로그에 #티백분리배출
    어떻게 하냐는 검색량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티백, 믹스커피봉지의
    분리배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상 생활에 티 한 잔, 커피 한 잔은
    필수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매일 마시는 녹차 티백이나
    믹스 커피 봉지는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그리고 또 그 안에 들어 있는 내용물인
    찻잎이나 가루 커피는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찻잎버리기 #커피가루버리기
    #티백버리는방법 #커피버리는방법

    -------------------------------------------------

    우선 녹차나 보리차 등의
    찻잎이나 차 알갱이가
    음식물쓰레기냐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결론 부터 말하자면
    녹차나 보리차 알갱이 등은
    음식물쓰레기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버리실 때는
    종량제 봉투에 버리셔야 합니다.

    -------------------------------------------------

    음식 같은 경우
    음식물쓰레기 배출 기준은
    동물이 먹을 수 있느냐 없느냐로
    구분 하시면 보다 쉬우실겁니다.
    멸치, 다시마 등의 육수용 티백은
    음식물 쓰레기로 버릴 수 있지만
    딱딱한 껍질, 씨앗, 뼈, 한약재 등은
    동물이 먹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녹차, 홍차 등의 찻잎과
    딱딱한 보리 알갱이 등은
    음식물쓰레기로 버릴 수 없습니다.
    같은 이유로 커피믹스의 가루들도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실 수 없습니다.

    -------------------------------------------------

    녹차 티백을 버릴 때는
    물기 없이 잘 말려서
    종량제 봉투에 넣어주세요.


    참고로 실제로는
    사람들이 이런 기준 없이
    음식물 쓰레기 통에
    온갖 이물질까지 다 버리기 때문에
    대부분의 음식물 쓰레기는
    동물 사료보다는 퇴비나
    바이오 가스 등으로 재활용이 된다고 합니다.


    -------------------------------------------------


    내용물은 일반쓰레기인데,
    녹차 티백에서 찻잎을 감싸고 있는
    티백 망은 분리배출 대상일까요?
    정답은 X입니다.
    양파망, 과일망, 배추망 등
    망으로 된 것들은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에
    굳이 티백을 잘라서
    플라스틱으로 분리배출 하실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티백은 하나하나가 작기 때문에
    분리배출을 해서 내놓더라도
    선별 과정에서 다 걸러져서
    결국 버려지게 됩니다.
    티백은 쓰고 나면 잘 말려서
    종량제 봉투에 넣어 주시면 됩니다.

    -------------------------------------------------

    여담으로
    티백을 우리면
    미세 플라스틱이 녹아 나온다고 해서
    PLA 등 생분해성 티백을 많이 쓰시는데
    아직 우리나라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처리하는 프로세스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습니다. 
    #생분해티백
    #생분해플라스틱


    생분해성 플라스틱도
    어설프게 썩으면 토양이나 수질에
    미세플라스틱이 남는건 똑같습니다.
    싱크대의 거름망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생분해는 생체친화가 아닙니다.
    인체에 유해한지 무해한지는
    아직 충분한 연구결과가 없을 뿐입니다.


    생분해가 들어갔다고 하더라도
    모두 '진짜' 생분해 제품이 아닙니다.
    생분해 제품은
    일반생분해(biodegradable plastics)와
    산화생분해(oxo-biodegradable plastics)로
    나누어지는데, 둘 다 분해가 잘 된다고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산화생분해는 작은 플라스틱으로
    깨지는 속도가 빠를 뿐
    플라스틱이 분해되는 시간은
    일반 플라스틱과 비교했을 때
    월등하게 이득이 있는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산화생분해를 생분해로 표기하여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구매를 하실 때
    어떤 생분해 제품인지 확인 후
    구매를 하시기 바랍니다.
    홍보 문구만 봐서는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쓰레기에 대해서
    완벽히 깨끗하게 분해 되고,
    안전한 것은 별로 없습니다.


    그러니
    무언가를 구매하고 버릴 때는
    이건 생분해성이라서 괜찮아라고
    무분별하게 소비하기보다는
    덜 쓰고 덜 버리는 방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


    #제로웨이스트 #친환경
    #일상환경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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