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컵 종이빨대 일회용품 환경규제 완화 / 최선인가요?


환경부가 일회용품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식당이나 카페 등
매장내에서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빨대, 비닐봉지를
못쓰게 하던 것이 완화 된 것입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라는데
다회용품이나 생분해제품을
준비하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허망한 결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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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컵은 그냥 사용하면 되지 않나요?
종이컵은 코팅 처리가 되어있어
뜨거운 물을 부어도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고,
재활용도 비교적 쉬운 편이라
친환경적이라는 인식이 강한데요.
실제로 그럴까요?
우리가 자주 쓰는 종이컵은
100% 천연펄프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표백 과정에서 화학약품인
염소표백제가 첨가되는데,
이것이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종이컵 내부코팅제 역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컵라면 용기 같은 경우
열전도율이 높아 화상 위험이 있고,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발암물질이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종이컵 안쪽 면
인쇄 잉크에서도 비스페놀A라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됩니다.
결국 종이컵 자체만으로는
친환경적이지 않다는 겁니다.


■ 환경단체들은 대책도 없으면서 일회용품을 반대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다회용품 제공 업체에서는
최소한의 돈만 받고 다회용품을
식당과 카페에 제공해오고 있습니다.
일회용품 구매 비용보다
다회용품 대여 비용이 더 저렴합니다.
다회용기 배달, 수거, 세척,
분실 및 파손 비용 모두
세척 업체가 부담 하고 있지만
그것마저 불편하다고 하는게 현실입니다.
다회용품을 안내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일회용품 버리듯 무분별하게
버리시는 분들도 많죠.


■ 그렇다고 모든 소상공인, 고객이
다회용품을 싫어하는건 아닙니다.

실제로 지구지킴이 리텀이
2018년부터 5년간
다회용품을 식당, 카페에
제공해 온 경험에 의하면
다회용기와 다회용컵을
적극적으로 반기시는 분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배달 음식을 시킬 때
일부러 다회용기에 배달하는
식당에서 주문하는 고객님들도 많았고,
카페에서 테이크 아웃시 먼저
다회용컵을 찾으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 조금씩이지만 변하고 있습니다.
일회용품 규제를 포기하지 말아주세요.
다회용품 사용을 잊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