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구미푸드페스티벌 후기

다른 계절도 축제가 많지만

가을은 특히나 축제가 많은 계절입니다.

맛있는 과일과 곡식들을

수확하는 계절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먹거리 축제가

지역마다 펼쳐지곤 합니다. 

구미에서는 푸드페스티벌이라는 명칭으로

먹거리 축제가 개최 되었습니다. 

푸드페스티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먹거리도 풍성했다고 하던데요.

현장은 어땠을지,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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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축제에서 

빼놓으면 섭섭한 것이 맥주죠?

구미푸드페스티벌에서는

다회용컵에 맥주를 담아 주었습니다. 

쓰고 반납하기만해도 

축제에서 사용하는

일회용컵의 발생량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무분별한 쓰레기 배출이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어

맥주, 와인, 커피의 맛을

저하시킨다는 글을 쓴 적이 있는데,

맥주를 볼 때마다 

커피를 한 잔 마실 때마다

지구 온난화를 생각하게 됩니다. 

다회용기를 쓰는건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야 할 때입니다. 

한 명 한 명의 실천이 있어야

지구를 구할 수 있는거니까요.

일부 비양심적인 업체들이

다회용기를 그대로 

테이크아웃 포장 그릇으로

제공하는 모습이 적발되긴 했지만

대부분의 음식점 업주님들은

포장용 일회용기와 

행사용 다회용기를 구분하여

무분별하게 버려지지 않도록

고객들께 안내를 잘 해주셨습니다.

구미푸드페스티벌에서

다회용기를 수거하는 프레시존은

총 7군데로 운영하였습니다. 

프레쉬존에서는 다회용기 뿐 아니라 

비닐, 캔, 유리, 음식물 등

구분이 필요한 쓰레기들도

함께 수거하여 분리했습니다. 

이곳에서 수고하여 주신

봉사자님들이 열정적으로

활동을 해 주셨습니다. 

프레시존 옆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일회용품을 줄이자는 취지의

팻말을 들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어린이들이

축제 현장에서 

일회용기와 다회용기를 

분리하여 정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어서 

더욱 뜻 깊었던 것 같습니다. 

자원순환과 부스에서는

다 쓴 건전지 반납방법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미리 다 쓴 건전지를

준비 해 오신 시민분들은

새 건전지로 교환해 가셨습니다. 

정말 작은 실천과 관심만 있으면

맛있는 음식이 많은 축제가 

더욱 풍성해 질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지구를 지켜요.